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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전정운동 환자만족도 높아...어지럼증 필수 치료로 주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8일 대한이과학회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귀 건강 포럼을 개최하고 맞춤전정운동 설문조사 내용을 공유했다.전정 기능 장애 환자에서 어지럼 및 균형장애 개선을 위한 맞춤전정운동이 약물 치료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그간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로 개선할 수 없는 어지럼과 균형 장애를 겪는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로 제시될 정도로 환자의 높은 치료 만족도가 보고되면서, 대다수 어지럼질환 전문의가 맞춤전정운동을 시행하거나 도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한이과학회는 제57회 귀의 날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귀 건강 포럼을 개최하고 어지럼증 원인 질환에 대한 분석 및 맞춤전정운동의 치료적 가치 재평가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맞춤전정운동'은 전정 기능 장애 환자에서 어지럼 및 균형장애 개선을 위해 환자의 증상과 장애에 맞춰 주시 안정 및 평형 유지에 필요한 개별화된 운동을 처방, 교육, 훈련시키는 행위다.교과서에서 전정 재활 운동을 개별 환자의 필요에 맞춰 적용했을 때의 개선 효과가 언급되고, 신의료기술평가보고서에서 기성식 전정 재활치료와 비교 시 증상변화, 기능변화, 기타 생리적 측정 등 유효성 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음이 확인된 바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관련 학회·전문가 자문 결과 및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회의를 통해 맞춤전정운동이 개인별 증상에 따라 개별화되고 요양기관·과목마다 실시 방법, 인력, 장비, 재료 등이 매우 다양해 표준화된 급여화 대신 비급여를 등재를 결정했다.이날 포럼에서는 비급여 등재 1년간의 임상 현장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전은주 가톨릭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맞춤전정운동의 치료적 가치 재평가' 발표를 통해 국내 현황을 소개했다.전은주 가톨릭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맞춤전정운동의 높은 효과 만족도를 근거로 어지럼의 필수치료로 부상하고 있음을 제시했다.전 교수는 "맞춤전정운동은 비급여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자료 수집에 한계가 있어 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현황을 파악했다"며 "올해 8월 2일부터 9일까지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 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인력 부족이 가장 많았고(11명), 이어 공간 부족(7명), 시간 부족(4명), 지식 부족(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맞춤전정운동을 실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체로 만족(13명)과 매우 만족(8명)으로 답했고, 이어 보통(12명), 불만족(1명) 순이었다.맞춤전정운동이 어지럼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만족은 21명, 매우 만족은 13명이었고 보통은 10명이었다.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없었다.만족하지 못한 주된 이유(복수응답)는 인력·시간·장소와 같은 물리적 한계가 지목(22명)됐고, 치료법에 대한 이해 부족(5명), 환자의 불만족(4명), 치료비 거부(2명) 등이 거론됐다.반면 만족에 대한 이유로는 주로 효과 부분이 거론됐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어지럼에 대한 포괄적 진료 가능이 15명, 환자의 높은 만족도가 14명, 치료 효과 우수가 13명, 수익에 도움이 5명, 해당 없음이 4명이었다.맞춤전정운동 처방 질환(복수응답)은 전정신경염 41명, 노화전정병증(PVP) 28명, 미로염 22명, 외상 후 어지럼 20명, 지속체위지각어지럼(PPPD) 18명, 이석증(BPPV) 9명, 메니에르병 6명, 전정편두통 5명, 청신경종 1명, 람세이헌트증후군 1명 순이었다.치료 효과가 가장 높았던 질환은 처방 다빈도 질환 순위와 대체로 비슷했다.전정신경염에 치료 효과가 가장 높았다고 답한 사람이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화전정병증 5명, 미로염 5명, 지속체위지각어지럼 5명, 외상 후 어지럼 2명, 이석증 2명, 람세이헌트증후군 1명으로 집계됐다.운동 처방의 평균 소요 시간은 30분 이내가 가장 많았고(28명), 30~40분은 13명, 40~50분은 2명, 50~60분은 1명이었다.평균 치료 횟수는 2회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회(9명), 3회·4회(6명), 5회(5명), 6회(1명), 8회 이상(1명) 순이었다.전은주 가톨릭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어지럼연구회 회원의 70%가 맞춤전정운동을 치료에 적용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25%도 추후 적용할 예정임을 밝혔다"며 "거의 모든 어지럼질환 전문의가 맞춤전정운동을 치료에 적극적으로 사용 또는 고려 중에 있다"고 해당 치료법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그는 "시행하지 않는 가장 큰 장애는 인력 부족이었고, 그 다음이 공간과 시간 부족이었다"며 "시행하는 의료진들은 대다수가 만족하고,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경험했으며, 실제로 치료 자체에 대한 매우 불만족이나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은 없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불만족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치료 효과가 아닌 주로 인력, 시간, 장소와 같은 시행 환경의 어려움이 지목됐다"며 "맞춤전정운동은 전정신경염에 가장 혼하게 처방됐고, 그 다음 노화전정병증과 미로염이 차지했는데 이는 치료 효과를 본 질환 순서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맞춤전정운동 치료가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불과 1년만에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로 개선할활 수 없는 어지럼과 균형장애를 겪는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법으로 부상했다는 것이 그의 판단.전 교수는 "맞춤전정운동은 어지럼의 필수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전정재활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더불어 어지럼을 유발하는 질환과 증상의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다수의 의료진, 환자 모두 높은 만족도와 치료 효과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3-09-09 05:30:00학술

"난청은 치매 유발 인자…초고령사회 대책 마련 시급"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6일 대한이과학회는 제56회 귀의 날을 맞아 대국민 귀 건강 포럼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고 난청 관리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난청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도 난청이 있는 경우 치매 발병률이 5배까지 높아지는 등 난청이 치매의 주요 유발 인자라는 점에서 난청 방치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6일 대한이과학회는 제56회 귀의 날을 맞아 대국민 귀 건강 포럼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고 난청 관리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2011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프랭크 린(Frank Lin) 교수팀이 노인집단에서 청력과 인지기능을 추적한 결과 경도 난청이 있는 경우 치매 발병률이 2배, 중도난청은 3배, 고도 난청은 5배까지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치매, 우울증, 낙상사고와 같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 및 사고가 난청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뿐 아니라 난청은 교정 가능한 치매 유발 인자라는 점에서 초기 관리가 곧 사회적 비용 최소화의 관건이라는 것. 이날 학회도 사회적 비용-효과성 관점에서 난청 관리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구자원 이과학회 회장은 "소리를 들으면 저장된 기억을 불러오고 다른 자극과 통합돼 필요한 판단과 신체 반응을 유지하지만, 경도의 난청만 있어도 이를 보상하기 위해 뇌의 제한된 자원을 과도하게 끌어쓰게 된다"며 "이 때문에 복합된 인지능력이 필요한 신체반응이 더 어려워지고 적절한 실행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그는 "따라서 난청은 단순히 개인의 노화현상의 하나가 아닌 100세 시대에 사는 우리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라며 "사회와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해 보건정책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난청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고령화로 유병률이 길어지기 때문에 생애주기 건강 맞춤 돌봄 서비스 및 생애 전환기 난청 검진 프로그램 도입 등 연령대 별 구체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회 측 판단.구 회장은 "청각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이 필요하다"며 "심지어 10대 이전 청소년들도 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소음환경에 노출돼 있어 소음으로 손상된 청력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인식 보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일단 손상된 청력은 더 빨리 악화가 진행돼 100세 시대에 10대부터 이명과 난청이 시작되면 그 짐은 평생을 지고가야 한다"며 "생애전주기 국민 건강 맞춤 돌봄 서비스에 생애 전환기 난청 검진 프로그램을 포함해 학령기와 생애 전환기마다 청력검사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문일준 성균관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양측 60 데시벨 이상의 청각장애가 있으면 2018년도부터 장애인 보청기 급여화 제도를 통해 적절한 수준의 보청기를 5년마다, 보청기 상태 점검은 연 1회 지원된다.문제는 이 제도가 60 데시벨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보청기가 필요한 40데시벨에서 60데시벨 구간의 난청이 있는 경우 고가의 보청기를 자비로 구입을 해야 한다는 점.이와 관련 구 회장은 "장애에 해당하지 못해 수급받지 못하는 50~60 데시벨의 65세 이상 대상자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5.8%에 해당한다"며 "이들에게 5년에 한번 보청기 지급, 본인부담율 50%, 급여수급률 30%로 예산 추계를 해본 결과 250억 정도의 건강보험 예산만으로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건강보험 재정이 제한적이라면 시작 연령을 조절해 단계적으로 노인급여보청기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있다"며 "난청은 대화 단절로 인한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노인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해 급여화 정책 대상이 노인층에서부터라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문일준 성균관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도 급여화 정책 설계에 따라 연간 200~400억 수준에서 '난청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문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한 난청 노인의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방안 연구 결과 65세 이상, 양측 50 데시벨 이상의 난청을 가진 노인에게 본인부담률 50%, 급여 수급률 30%를 적용했을 때 재정 소요액은 연 200억~400억원에 그친다"며 "65세 이상 노년층이 청각재활을 통한 의사소통의 회복과 사회 참여라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2022-09-07 05:30:00학술

이명=불치병은 옛 말…국내 전문가 합의문 나온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이명의 진단 및 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이명 치료 접근법과의 괴리감을 좁히기 위해 관련 학회가 전문가 합의문 작성에 팔을 걷었다.이명은 불치병이라는 통설에도 불구하고 비침습적인 방법으로도 증상 개선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방법들이 밝혀지고 있어 합의문을 통해 의료진들의 환자 접근 및 인식을  환기시킨다는 방침이다.4일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학회 내 이명 전문가 모임인 이명연구회는 이명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가 합의문 발표를 위해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자료사진이과학회 관계자는 "학술대회 기간 중 이명연구회가 이명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 가 합의문 초안을 발표했고 이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며 "문항이 다양해 의견 접 수 및 내용 확정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확정된 합의문은 귀의 날(9월 9일) 전후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전문가 합의문  작성에 나서게 된 계기는 지난 10년 간 진단 및 치료 기법의 고도화에도 불구하고 임상 현장에서 이명을 불치병으로 인식,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는 문제 인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명의 정의, 분류, 평가, 치료에 대한 근거중심의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이명 연구와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과학적인 표준화 마련이 합의문의 목표로 설정됐다.특히 이명 전문 클리닉 개설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료진들은 이명 치료를 포기하는 등 환자 접근법이 다양해 환자들의 신뢰감을 저하시킨다는 지적도 합의문 작성에 동력이 됐다.실제로 이명 연구회는 ▲이명의 정의와 분류 ▲이평의 평가와 치료효과 판정 ▲이명의 치료와 관련해 작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 방법론은 델파이 기법으로 전문가들의 의견 수립, 중재, 타협의 방식으로 반복적인 피드백을 통한 하향식 의견 도출 방법을 활용했다.각 주제별 소위원회는 2015년 이후 출판된 전세계 이명 관련 문헌들을 대상으로 체계적문헌고찰로 설문지를 작성하고 각 주제별 30명의 전문가 패널들이 일차 설문 응답을 받았다. 응답 결과를 패널들에게 공개하고 이차 설문지를 동일 패널들이 응답하는 방식으로 합의문 채택 과정에 이른다.이과학회 관계자는 "이명 분야를 채택했지만 이과학 분야에서 전문가 합의문은 흔한 일이 아니"라며 "최종 합의문은 논문이나 책자 형태로 전국 5천 여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에게 배포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명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반영해서 마련한 합의문이기 때문에 진료지침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며 "진료지침서 형태의 단행본으로 만들어 일선 현장의 많은 회원들이 진료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4-05 05:30:00학술

귀의 날 50주년…"방치된 '난청' 공론화하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의학기술이 발전속도에 비해 난청 등 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승하 이과학회 이사장 대한이과학회(이사장 오승하)는 25일 의사협회 대강당에서 50주년 기념 귀의 날 공청회를 열고 한국인의 귀 건강의 심각성을 알렸다. 귀의 날 제정 50주년을 기념해 현재 인식부족으로 방치되고 있는 난청 등 귀 질환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려보자는 게 이과학회 측의 설명이다. 이과학회 오승하 이사장(서울대병원)은 "난청 등 귀 건강 문제는 신생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그 심각성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비인후과학회 노환중 이사장 또한 "난청에 대한 국민 인식은 물론 정부정책도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귀의 날 제정 50주년을 맞아 귀 건강 문제를 수면 위에 올려놓고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귀 건강은 얼마나 문제가 심각할 것일까. 이과학회에 따르면 현재 40dB이상의 노화성 난청으로 보청기가 필요한 인구는 약 56만 8천명이지만 보청기 구입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는 65세이상의 청각 장애인을 15만 9천명에 그치는 상황. 최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가 급증하는 것을 감안할 때 노화성 난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청각 장애 기준에는 못미치지만 귀 양측 41dB이상의 청력 저하를 보이는 약 40만 9천명의 노하성 난청환자에 대해서도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층 난청도 간과해선 안된다. 정부가 실시하는 학교검진에선 유병률 0.47%수준에 그치지만 이는 검진 내용이 부실한 결과일 뿐 실제로는 위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학회 측의 지적이다. 지난 2012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조사한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실태를 파악한 결과 서울시내 소재 고등학생, 대학생 212명 중 75%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을 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시간 이상 음악을 청취하는 이들은 63.2%였으며 4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이들도 22.6%에 달했다. 심지어 90dB이 넘는 수준으로 음악을 청취하는 이들도 28.1%로 높았다. 이어 청력검사 설문조사에서 '자각 증상을 경험했다'라고 답변한 이들도 25%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귀가 먹먹하다' 혹은 '대화시 잘 알아듣지 못한다' '이명' 등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과학회 오승하 이사장은 "노인성 난청 환자에게 보청기는 필수적인 도구임에도 보청기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인 인식이 크다"면서 인식 개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청기가 필요한 난청환자에게 적절한 진단이나 보청기 처방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라면서 "난청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8-25 15:07:36병·의원

리사운드보청기, ‘귀의 날’ 이벤트 진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리사운드보청기가 9일 ‘귀의 날’을 맞이해 총 200명에게 커피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리사운드보청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귀의 날 이벤트는 참여자 중 총 200명을 추첨해 GS25 아카페라 아메리카노 커피 기프트콘을 선물로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리사운드 홈페이지(www.resoundkorea.com)에 방문해 귀와 관련한 문의를 작성하면 응모가 가능하다. 리사운드보청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귀의 날 이벤트와 함께 스마트폰 연동 차세대 보청기 ‘링스 스퀘어’ 런칭을 기념해 9월 한 달 간 보청기 무료 체험, 청소·점검 서비스 및 SNS 소문내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리사운드보청기 장규환 대표는 “청력의 소중함에 비해 평소 귀 건강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정한 귀의 날을 알리고 올바른 귀 건강 정보와 세계적인 스마트 보청기 브랜드 리사운드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5-09-09 15:25:01의료기기·AI

지난해 난청환자 28만명, 5년간 진료비 12.6% 증가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지난해 국내 난청환자 수가 28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원 의원(새누리당 . 경북 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난청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난청환자 수가 2010년 26만 6384명에서 2014년 28만 460명으로 최근 5년간 5.3%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2010년 304억원에서 2014년 343억원으로 최근 5년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성별로는 난청환자 중 여성이 14만 9942명(53.5%)으로 남성 13만 518명(46.5%)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5만 4066명(19.2%)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5만 369명(18%), 50대 4만 7485명(16.9%)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연령별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80대 이상이 34.6%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20대가 9.8%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난청환자 수는 경기도가 6만 362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5만 6834명 ▲경남 1만 6878명 ▲부산 1만 5188명 ▲경북 1만 4155명 ▲전남 1만 4035명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지역별 증가율은 전남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도가 29.5%, 충남 21.5%, 경북 16.7%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김재원 의원은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소음에 노출돼 난청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난청은 발생 후 상당 기간 스스로 청력이 감퇴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번 손상된 청력은 복구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난청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9월 9일을 귀의 날로 제정한 만큼 정부는 난청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를 강화하고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9-09 12:10:13정책

이비인후과학회·이과학회, '귀의 날' 콘서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이과학회(회장: 조용범)와 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백정환)가 9일 '귀의 날'을 맞아 귀사랑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귀의 날 하루 전인 9월 8일에는 반포한강시민공원에서 전야행사로 ‘귀사랑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청각장애아동들의 클라리넷 앙상블, 난청을 극복하고 마술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마술사 최성윤 님의 삐에로의 마술극장이 선보인다. 또한 이들과 함께 해 온 의사들의 밴드 공연,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등 자선단체의 합주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사진전과 그림전, 보청기 추첨 및 체험행사 등 한강변에서 주말 오후와 저녁시간을 귀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과 행사 참여방법은 대한이과학회 홈페이지(www.otologicsociety.or.kr)를 참고하면 된다.
2012-08-28 11:02:33병·의원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맞아 전국서 강연회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대한이과학회(회장: 조용범 교수, 전남대병원)는 오는 9일 '제 45회 귀의 날'을 맞아 전국 40여 병의원에서 귀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다양한 귀 질환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이비인후과질환의 빈도와 관련해 2008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평가사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명과 노인성 난청, 보청기 사용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해마다 9월 9일은 '귀의 날'이다. 우리 귀의 모습이 숫자 9와 비슷하다고 해서 귀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1962년부터 제정됐다.
2011-09-08 18:23:16제약·바이오

중이염 22%가 10세 이하 "각별한 주의 필요"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중이염 환자의 21.5%가 10세 이하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대병원은 9일 ‘귀의 날’(대한이비인후과학회 지정)을 맞아 지난 2004년 1월부터 2009년 7월말까지 최근 5년간 이비인후과에서 외래 진료를 통해 중이염 환자로 분류된 1만1778명을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외래 진료를 받은 중이염 환자 숫자는 연도별로 2004년 1,921명(남 940명, 여 981명), 2005년 1,989명(남 944명, 여 1,045명), 2006년 2,142명(남 1,019명, 여 1,123명), 2007년 2,092명(남 957명, 여 1,135명), 2008년 2,094명(남 968명, 여 1,126명), 2009년 7월말 1,540명(남 693명, 여 847명)이었다. 전체 중이염 환자 1만1,778명 중에서 고막 안에 물이 차 있는 질환인 삼출성 중이염 환자가 15.7%(1,852명)를 차지했으며, 삼출성 중이염 환자(1,852명) 중 10세 이하가 54.8%(1,015명)였다. 중이염 환자의 절반 가량인 48.6%가 40~60대인 것은 10세전에 생겼던 삼출성 중이염을 60년대 70년대 당시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만성 중이염으로 악화된 후 경제사정이 좋아진 최근에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또한, 10대에서 30대의 중이염환자가 전체 환자에서 각각 10% 이하인 이유는 이관이 10대를 넘어서면서 성인의 모양을 갖추고, 1980년대 후반에 전국민 의료보험을 실시하여 병원에 대한 높은 접근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비인후과 조형호 교수는 “중이염 예방을 위해 영유아의 경우 간접흡연이나 불결하고 밀집된 주거 환경 등이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조 교수는 “만성 중이염은 제대로 치료받지 않을 경우 염증의 악화로 청력의 점진적 저하 또는 합병증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귀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 감소가 나타나면 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09-09-07 14:32:02병·의원

동서신의학병원 '귀의 날' 건강강좌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 이비인후센터는 오는 20일 별관 강당과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귀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이비인후센터의 박문서 교수가 ‘귀는 어떤 일을 하나?’를 주제로 유ㆍ소아를 비롯한 노인성 난청에 대한 내용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와 함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음향방사 검사와 순음청력 검사 등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 중 2명에게 추첨을 통해 보청기를 무상으로 제작해 제공하게 된다. 추가검사자 중 의학적 판단에 의해 중이염 환자 2명을 선정해 무상으로 중이염 수술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난청은 수술 등 의학적인치료나 보청기 등의 보장구를 통한 청각의 개선을 이룰 수 있으나 대부분은 잘못된 의학상식 및 난청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해 이러한 치료에서 소외되어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09-11 22:06:49병·의원

동서신의학병원, 내달 ‘귀의 날’ 행사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 이비인후센터는 8일 오전 9시부터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귀 질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귀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귀의 날(9월 9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오전 9시부터 이비인후센터 박문서 교수, 유수연 청각사, 연지인 청각사, 변재용 교수가 각각 ‘귀는 어떤 일을 하나?’, ‘유, 소아 난청과 인공와우’, ‘노인성 난청과 보청기’, ‘중이염’의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는 이음향방사 검사, 순음청력 검사 등 무료 진료와 상담이 이루어진다. 참가자에게는 귀질환상식 책자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참가자 중 난청자 2명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중이염 환자 2명에게는 무료수술 혜택이 주어진다. 이비인후센터 박문서 교수는 “전 인구의 약 10%가 소음, 고령화 등 난청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난청 환자의 조기 발견과 재활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는 취지와 함께 난청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이비인후센터 02-440-7323
2007-08-31 22:59:33병·의원

ENT학회, 8일 ‘노인성 난청’ 행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장혁순, 사진)는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고령화 사회의 노인성 난청’을 주제로 귀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노인성 난청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 제고를 위해 치료방법과 보험급여 정책에 대한 강연과 보청기 문제에 대한 토론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혁순 이사장(순천향의대)은 “노인성 난청을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지만 불편하게 살기보다 적극적인 치료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해야 한다”며 사회적 관심을 당부했다.
2006-09-06 09:44:41학술

'신생아 청각검사 의무화' 한목소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청각장애 없는 세상 만들어가요(식전행사에서 청각장애 공연팀과 내빈이 함께한 모습) 청각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신생아 청력검사 제도화에 국회와 학회가 발벗고 나섰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황순재)와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귀의 날' 기념 토론회를 열고 청각검사 법제화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청각학회 박기현 회장(아주의대)은 "지난 7년간 국내에서 500명 당 1명꼴로 선천성 청각장애아가 태어나고 있다"며 "생후 6개월내에 소리자극이 중요하기 때문에 청각장애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안명옥 의원은 "질병과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제하고 "신생아 청각장애는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청력검사 법제화를 통해 청각장애인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며 법제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복지부 왕진호 前장애인정책과장은 "청각 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8.9%로 지체, 시각, 뇌병변 다음으로 많은 장애유형에 속한다"며 "조사결과 청각장애인의 절반(46.2%) 가량이 국가차원의 생계지원을 원해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피력했다. 앞서 황순재 이사장(고려의대)은 "선천성 청각장애를 생후 1~2개월내에 발견하면 보청기 사용과 인공와우수술 등으로 대부분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현재와 같은 저출산 시대에 청각장애인에 대한 조기검사와 재활은 경제적 이득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현재 한편, 안명옥 의원(보건복지위)은 지난 2일 청력과 시력 등 선천성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의 발달선별검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청원'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2005-09-09 21:49:55학술

경희의료원, ‘귀의 날’ 맞아 무료검진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경의의료원 이비인후과는 05년 귀의날(9월 9일)을 맞아 10일 병원신관 지하1층에서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난청의 조기발견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행사는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귀질환 의학상식 책자와 기념품을 무료 제공한다. 또 무료청력 검사와 함께 참가자중 3명에게는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중이염 환자 2명에게 무료수술을 기회를 준다. 강좌는 유소아의 난청의 선별검사, 중이염과 수술, 알기쉬운 보청기와 와우이식 등이며 간단한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됐다. 자세한 문의: 958-8474
2005-09-02 19:23:22병·의원

배우 송윤아, '귀의 날' 홍보대사 선정

메디칼타임즈=정인옥 기자영화배우 송윤아가 청각장애우들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황순재)는 2005년도 귀의 날(9월9일)을 맞아 영화배우 송윤아씨를‘2005 귀의 날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송 씨는 ‘귀의 날’ 홍보대사로서 '청각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각장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신생아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황순재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1,000명 이상의 신생아가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다"며,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조기발견할 경우 치료가 가능하며,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지만 현재 조기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신생아 난청 조기 발견을 위한 캠페인에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영화배우 송윤아씨의 이미지가 적합하여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2005-08-26 20:00:50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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